오늘도 여기에. 출석을 찍었지만. 내리찧는 공사판 소리에 여섯시간 반밖에 못잔게 화딱지가 나. 여기 앉아 신수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어 민원을 넣었다. 시끄러워 아침에 집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또 하나가 올라가는 데 그렇다면 3개월을 또 견뎌야 한단 말입니까.
정확히 일주일을 미뤄왔던 이메일을 보내고 거의 삼 주만의 번역이자 PTC의 서울 마지막 쇼가 될 Race 작업을 시작했다는데 이번 주 월요일 오전의 의미가 있겠다.
제본할 악보가 몇 개 있고, 빨리 써서 아이디어 주머니와 함께 부쳐야 하는 손글씨 편지가 있고, 출력해야 할 기사가 하나 있고, 안좋아지기 전에 어떻게든 보기좋고 맛좋게 써먹어야 하는 재료들이 냉장고에 있고, 정해진 시간동안 한군데 앉아있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 지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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