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2011

Rush and Rubbish


오전 내내 별 의미도 없이 바쁜 것에 얼굴이 쌔빨개질 정도로 화가났다. SFC의 팔라쪼까지 유난히도 또각또각 걸어나갔다. 애꿎은 쵸코 아이스크림 콘을 가득 노려보며 단숨에 해치웠다.

Colum McCann의 Let The Great World Spin을 보고 있다. 그제인가 무심히 처음 세페이지 정도 넘겼을 뿐이었는데 동공이 커지고 있음을 느꼈다. 이건 내책이다 싶었다. 말도 안되게 무서운 흡입력이다. 특히 "A Fear Of Love" 챕터를 서술하는 캐릭터. 전체를 다 옮겨적고 싶을 정도로 매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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