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8.2012

Daft Punk_ Night Vision



지나가다 이 곡을 듣고 십여년 전 샀던 Daft Punk의 Discovery 앨범을 기억해냈다. 딱히 원하지 않게 그 시절이 생각나 얼굴이 너무 빨개졌다. 마트에서 저녁거리를 공격적으로 샀다. 뜸을 들이며 찌게를 끓이고는 감탄을 연발하며 단숨에 밥 두공기를 비웠다. 치우고나니 열시다. 오늘은 색칠놀이좀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다. 이매까지 오는데 Discomfort Zone의 마지막 장을 덮었다. Jonathan Franzen, 난 이 사람이 너무 좋은데 이런 사람 정말 없다. 요즘 여하튼 몸을 일으켜 사무실에 갖다 앉혀놓는다는 정신에 집중해서 살고 있다보니 왜 그렇게 사는지 전처럼 자주 물어보지 않는다. 이런 태도에 엊그제 만난 친구는 야 그건 좀 너무..., 뭐라고뭐라고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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