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2012

randomly

+ 그 분이 오시기 전에 얼른 뭐라도 기록을 남기고, 아무 '무리한' 짓도 하지 않았다는 얼굴로 열 시반전에 침대에 가 누울테다.



+ Shawn Achor: The happy secret to better work



a brilliant speech about reversing "the formula" for happiness and success. 



+ libraries (via bookriot)

Prof. Richard A. Macksey's personal library

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곤란하다. 이렇게까지 책을 많이 갖고 싶은 것은 아니다. 나는 갯수에 상관없이 평생 읽을 만큼이면 되겠다. 


Karl Lagerfield's personal library

주인의 정체답게 멋들어졌지만 나같은 사람은 저렇게 열권 쌓여있으면 밑에 아홉권은 귀찮고 무겁다고 빼보지를 않기 때문에..

Julia Child's personal library

저 벽난로만 있으면 대략 팔십칠퍼센트는 이룬 셈이겠다.



+ 나는 요즘 몸이 심하게 덜그럭거리고 있는 와중에 흥미로운 별명이 두 개나 생겨서 재밌다. 하나는 '안봉창'이고 하나는 '안허세'이다. 전자는 자꾸 자다 그것을 두드린다해서 붙었고 후자는 팀회식에 사이다 대신 페리에를 가지고 나가자고 해서 붙었다. 



+ hanging light (via homecollection)


멋져부러. 이것은 저 젠체없이 자연그대로인 작대기('막대기'보다 왠지 맛깔난다.)를 구할 때까지 이런 아이디어를 버리지 않고 뭔가 범상치 않은 조명구조물을 만들겠다는 고집을 버리지 않은 뚝심과 본인의 예술/창조적 직감에 대한 믿음. 저런 작대기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 마침 바라던 작대기를 만났을 때 고스란히 있던 생각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부지런함, 적당한 팔근육, 조명을 매달동안 작대기를 잡고 있어줄 친구 한 명이 필요하다 (필요할 뿐).



+ 그런 의미에서 (일하기 싫은 의미에서) 본인의 집념의 수준을 표현해보았다:


여기까지 그리고 나서 머리가 왜 참외마냥 저렇게 되어버렸는지 놀라워했는데 아무래도 요즘 집에서 부지런히 깎아먹고 있는 참외들이 잠재의식 속에서 부지런히들 궁시렁대고 있었던 듯. 



+ no. you got me seriously wrong. but i don't see the need to explain or prove my being/ thinking such-and-such against your preconception. so.. feel free to keep it your way! 



+ throw out and keep throwing out. 



Australian Interior Design Awards

via Lotta's Shop



+ 서울대병원에 가서 이것저것 찍었다. 시간이 없어 두 명의 레지던트 분들에게 진료를 받았는데 말씀하시는 것이 어쩐지 어리숙하시고 모형, 모형을 보여주시겠다며 찾으시고 본인의 질문 중간에 막 사라졌다가 한참 있다 돌아오시고 그래서 네이버 검색하러 가셨나, 하는 생각도 났더라는. 그래도 대학병원은 '대학'이 들어가는것답게(?) 비싸다. 속지 않고 담 주에 한번 더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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