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한쪽 귀에 이어폰 한번 제대로 걸쳐보지 못할 정도로 바쁘게 일을 했다. 심지어 퇴근 시간이 두 시간이 지나가게 일을 했다. 그래도 무어 이런 일을 셋이서 나눠할 거 있나 싶다. 집에 와 피곤한 몸과 얼빠진 얼굴로 늦은 저녁을 먹고 나니 이게 다 뭔가 싶다.
앞 건물 모회사 리스크관리 팀장님과 점심을 먹었다. 오늘따라 유난히 피곤해 보이셨다. 팀원들이 꼴보기 싫어서 점심때 도망나오셨단다. 어제는 쉬는 날이라 좋으셨고 오늘은 한달에 한번 있는 '스윗홈' 웬즈데이라 5시 퇴근이니 좋으시고 내일 하루만 더 일하면 되니 좋으시단다. 하하하. 이게 다 뭔가 싶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