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끝나고 또각또각 걸어서 샤갈전에 갔다왔다.
샤갈의 그림에는 사랑과 유머와 화가 자신의 자의식이 흐른다.
그림을 보는 것도 좋지만
그림처럼, 칠해진 색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Pat Metheny를 예매했고
다음주 호암에서 시작하는 MET Opera 1탄을 예매했다.
누구에게 쓰시겠다는 것인지 어제는 편지지도 두툼히 샀다.
오늘은 디자인 문구용품 코너에서
작고 기발한 것들에 감탄하며 한참을 서성이다가
편지봉투에 붙일, 기가막히게 예쁜 스티커를 골랐다.
설레일 것이 많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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