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011

Books of January


1월에 읽은 책들:

1. When You Are Engulfed in Flames by David Sedaris: 
재밌고 웃기지만 왠지 그의 책은 앉은 자리에서 다 읽지는 못하겠다.

2. War and Peace by Tolstoy:
와. 드디어 나도 전쟁과 평화를 읽었다고 말할 수 있게되었다.

3. Charlotte's Web by E. B White:
20년전에 읽었었어야 하는 책인데 이 나이되서 아동 문학 읽어도 눈물나게 하는 것은 
작가의 위대함이라고 하는 편이 편하다.

4. Kira-Kira by Cynthia Kadohata:
아니면, 나는 그냥 아무거나 봐도 잘 우는 것인가.

5. Life of Pi by Yann Martel:
웃기지만 심오하다. 특히 "The ship sank" 다음부터는 앉은 자리에서 다 본 것 같다.

6. The Ambassadors by Henry James:
그의 작품 중 작가 스스로 가장 만족하는 소설이라는데 나는 The Portriat of a Lady가 더 좋았다.
세련됨에 있어 Nuance와 Subtlety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자칫 너무 매너에 치중하다보면
본의아니게 젠체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7. The Lovely Bones by Alice Sebold:
그래서 다음으로 전혀 젠체와는 먼 책을 집어들었는데 또 너무 젠체안하니까 
보통 내 지적 허영심으로부터 발동하는 호기심이 자꾸 드러눕기만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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