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3.2011

Migraine




하루종일 심한 편두통. 아무래도 끼고 다니는 SchweserNotes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재미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읽는 속도가 그런가해서 빨리도 읽어보고 천천히도 읽어봐도 역시 지루하다. 옆으로 보고 앉아서보고 누워서보고 일어서서 봐도 재미가 없다. 이렇게 올해 말까지 계속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면 헛구역질이 나오려는데. 이거 맞는건지 모르겠다. 그럴수록 책장에 꽂혀있는 저 Dostoevky에 눈길이 가는데 "아서라-", "뭐하니-"라고 하는 것 같다. 내일 아침에도 편두통이 있으면 출근하지 말아야지.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