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의 교통 체증을 경험해본적이 있던가. 오늘 이매동 일대가 그랬다. 지난 2주간 특별 새벽 기도가 있었지만 네시 반 전에 도착해야지 겨우 체육관에 자리를 맡을 수 있을 정도라 엄두를 못내다가 오늘이 마지막이라 하여. 에, 또, 지나다가 기꺼이 픽업 해주신 분들 덕에 참석하게 되었다. 건물도 없어 고등학교 건물을 빌리는 교회 새벽기도에 4천여 명이 몰리는 것, 교통 체증을 일으킨 그 많은 차들이 일제히 한 곳으로 몰리는 현상이 아직 얄팍한 내 눈에는 어떤 사건같아 보인다. 그 이른 시각의 배고픈 영혼들 중 하나가 되어 기도를 했다. 그런데 왜 내 기도는 대부분이 다 의문문일까.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다. 한 시간 정도 탔을뿐인데 아직까지 다리가 후들거린다.
그 젊은 시절엔 의문문이 정상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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