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2012

deux sortes de poids

Cottage in the Moonlight
Ferdinand Loyen Du Puigaudeau


검푸른 물에 잠겨있는 것. 아무런 빛도 없고 아무도 따라 들어오지 못할만큼 깊이 들어가 숨마저 아껴쉬고 있는 그런 상태. 눈을 감고 있는 바로 그 때, 아무데서도 보지 못한 선명하고 아름다운 빛을 보게될 수도. 더이상 소음도 과장도 아닌 인생에서 벗어나, 그때서야 다시 살아 펄떡일 수도.  

모든 기회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내 것이 되어서 좋은 것이 아니면 그런 기회는 애초에 오지 않는 것이 낫다. 아쉬워할 것은 없지만 대신 험블해질 필요는 있다. 어련히 나보다 잘 아시는 분이 알아서 하고 계시는 것.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느껴지는 것은 거의 대부분, 그 좁고 퀘퀘한 자기 세계에 갇혀, 상처도, 성장도 없이, 세월만 보내고 있다는 신호다. 뭐 얼마나 쓸모있기를 바랬다고. 쓸모있게 산다는 의미가 뭔지 알고 있기나 했냐고. 

대부분은 얄팍한 쑈를 위해 연습되어진 것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