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ttage in the Moonlight Ferdinand Loyen Du Puigaudeau |
검푸른 물에 잠겨있는 것. 아무런 빛도 없고 아무도 따라 들어오지 못할만큼 깊이 들어가 숨마저 아껴쉬고 있는 그런 상태. 눈을 감고 있는 바로 그 때, 아무데서도 보지 못한 선명하고 아름다운 빛을 보게될 수도. 더이상 소음도 과장도 아닌 인생에서 벗어나, 그때서야 다시 살아 펄떡일 수도.
모든 기회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내 것이 되어서 좋은 것이 아니면 그런 기회는 애초에 오지 않는 것이 낫다. 아쉬워할 것은 없지만 대신 험블해질 필요는 있다. 어련히 나보다 잘 아시는 분이 알아서 하고 계시는 것.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느껴지는 것은 거의 대부분, 그 좁고 퀘퀘한 자기 세계에 갇혀, 상처도, 성장도 없이, 세월만 보내고 있다는 신호다. 뭐 얼마나 쓸모있기를 바랬다고. 쓸모있게 산다는 의미가 뭔지 알고 있기나 했냐고.
대부분은 얄팍한 쑈를 위해 연습되어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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