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낼까 빈정댈까 비아냥거릴까 그 중 하나가 어떤 형태로 욱 튀어나오려는 찰나에 공교롭게도 인식된 것은 저 위,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있는 영원히 옳은 시각.
본인이 그 시각을 갖게 되었다는 게 아니라 그런게 존재한다는 것을 그 순간 기억만 해도 꽤 너그러워질 수 있다. 그래가지고 바짝 밀착했던 상황으로부터 급속으로 멀리 떨어져 좀 흥미롭게 관찰할 수 있게된다.
본인부터가 일관되게 책임질 수 있는 뭔가 현명한 말로 타이르지 못할거면 그냥 놔두기다. 알고보면 젠틀하자.
흠. 이건 또다른 방식의 뒷담화? 교묘하게 오만한 기술. 쯧.
"Foolery, sir, does walk about the orb like the sun -
it shines every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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