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2011

7:46 am



it's not about task or time.
it's about desire and awareness.


오늘 아침 회사 맞은편 빵집.
버스 안에서 아이폰으로 Psalm13을
읽고 곱씹어 생각하고 노트를 하고 
소리없이 입술을 움직여 천천히 다시 읽고 계시던 
백발의 외국인 할아버지와
이른 아침 갓구운 고소한 빵냄새가 
왠지 잘 지워지지 않아
하루종일 마음이 어떻게 참 좋았다.
비는 주룩주룩 내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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