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2011

A Day of Winter

Farm Courtyard Midday
Pierre Auguste Renoir


이번 주 중 처음으로 맞는 다소 여유로운 저녁 시간이다. 회사에서는 하루 종일 연예인 모 양 이야기와 엑셀 예쁘게 색칠하기로 혼을 빼놓고 있다가 퇴근하는 버스에서 뻑뻑한 눈을 좀 쉬게하고 있으려니 그룹 카톡이 미친듯이 진동하는 바람에 눈을 뜨고 주섬주섬 책을 꺼냈다. 서현의 빵집에 들러 좋아하는 건포도 빵을 사고 집에 들어오니 반가운 메일이 도착해있다. 하하하. 간단히 저녁을 하고는 기분이 좋아 지난 주 집 앞 옴팡세일에서 구입한 백포도주를 꺼냈다. 이제 천천히 답장을 써야지. 내일은 더군다나 금요일이구나! 하하하.

날씨가 추워졌다. 또 한번의 겨울. 건강하게 잘 살아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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