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2011

Headache

Winter Sun Moret
Alfred Sisley

어제에 이어 오늘은 다자이의 <사양>을 다 읽고 그 참 일관성있는 허무주의에 맥이 탁 풀려있다 낮잠을 좀 자고 일어나 뭔가에 반항하는 태도로 저녁을 건강하게도 차려먹었다.
그런데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
이럴 때 왠만큼은 차도를 주는 Bach의 Well-Tempered Clavier를 한동안 치고 앉아있어도 좀처럼 효과가 없고 귀까지 웅웅거린다.
억지로라도 일찍 잠을 청해야겠다. 나는 내일 건강하게 출근해야겠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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