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3.2011

Le gamin au vélo



씨네큐브에서 예술 영화 페스티발 중이다.위 영화와 <奇跡>이라는 일본 영화를 10분 간격으로 연속해서 보았다. <Le gamin au vélo>는 진지하고 섬세하고 지극히 현실적이라면 <奇跡>은 귀엽고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영화이다. 내 취향에는 역시 전자가 더 좋긴 했다. 이번 행사에 상영되는 영화들 중 이미 본 것도 몇 개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호감이 가는 영화들이다.  홍보가 잘 되었는지 영화가 좋아서인지 오늘 내가 본 두 편 모두 매진되었다. 그렇지만 여하간 둘 다 좋은 영화라 해도 4시간 가까이 연속해서 보는 것은 무리인 듯 하다. 오히려 좋은 영화일수록. 다음 주중에 <Le Havre>와 <We Need to Talka About Kevin>을 볼 생각이다.

<Le gamin au vélo>에 유일하게 삽입된 사운드트랙으로 집에 오는 길 내내 반복해서 들었던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2nd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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