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pire to live quietly, and to mind your own affairs,
and to work with your hands, as we instructed you,
so that you may live properly before outsiders and be dependent on no one.
1 Thessalonians 4:11
일찍 일어나 샤워를 하고서는 다시 침대로 가 열 시간은 족히 더 누워있었던 것 같다. 누워서 책을 보면 잘 읽히지도 않거니와 목을 가누느라 자세도 참 불편한데 왜 자꾸 그러는지 모르겠다. 여튼 그렇게 책을 졸면서 보는 둥 마는 둥 낮잠을 다섯번 정도 잔 것 같다. 졸다 자다 눈이 떠지면 열린 창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도 들어오고 파아란 하늘에 구름이 지나가는 것이 보이는 게 다섯번 정도 반복된 것 같으니.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겨우 침대에서 벗어나 건반 좀 뚱땅뚱땅하다가 라디오좀 듣고 하다보니 어슬렁하니 밖에 나가볼 시간도 없었네. 응. 너나 잘하시라는데 내 일이나 잘하기도 상당히 힘든 일이죠. 뭐 조용히 사는 것은 꽤 자신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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