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2012

summery and wintry

photo by someone whose soul i seem to deeply care about

+ 아주 거칠게, 여름 같은 사람들과 겨울 같은 사람들로 나누자면, 겨울 같은 사람이 우울과 비관에 처할 위험만큼, 여름 같은 사람 역시 얕고, 가볍고, 피상적이게 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 정리가 됐다. 키워드는 summery/wintry personality, superficiality, depression, equally in danger이다.

+ 나는 회사 팬트리에 있는 코코아 분말에 스팀밀크를 넣고 에스프레소를 두 번 누르면 귀족적인 스타벅스의 샷추가 카페모카 못지 않은 괜찮은 음료가 된다는 사실을 오전에 발견하고는 땡잡은 기분이 들어 어깨를 여러번 으쓱했다.

+ "Tu refuses de comprendre, tu ne veux pas changer."

+ 오후에 약간 곤란하면서 억울할 수 있는 상황이 오셨다. 나는 정당함을 따지면서 냉소적으로  쏘아붙일 말이 아주 자동으로 그 자리에서 떠올랐지만 왠지 너무 쉬워 그만두기로 하고 대신, 우헤헤거렸다. 덕분에 내일 오전까지 좀 곤란하면서 억울할 수 있는 상황의 연속이겠다. 내일은 금요일이니 그냥, 어쨌든 우헤헤하기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